옥상 푸성귀 솎아 내려 배추김치 석박지에 갖가지 김치 담기 왼쪽것은 옥탑의 파밭 여섯두둑 오른쪽 것은 옥상 네두둑 무럭 무럭 잘 자라주어 심심찮게 빼 먹고 솎아내도 금새 그 자리가 메꾸어진다. 까나리 액젓에 30여 분 절였다가 그 액젓 쪽 따라내어 고추가루 다진 마늘 돌복숭아청 그리고 설탕 한줌과 함께 버므려 쪽파김치 완성. ▽ ☆ ☆ ☆ .. 우리집의 먹거리. 2017.09.30
먹다 남은 오이지로 소배기 담기 보드라운 닭가슴살 샐러드 만들기 늦으막히 담근 오이지 아직도 남아 돌아 옛날 엄니가 하시던 흉내로 소바기를 만듭니다 꼬닷케 잘 자라던 돌산갓과 무우 어느날부터 숭숭 구멍이 뚫이면서 줄기만 남습니다 겉대 뚝뚝 떼어내 절여 오이지랑 섞어 김치로도 버므립니다. 그래도 밑동은 자라고 있으니 그냥 지켜봅니다 ...^^.. 우리집의 먹거리. 2016.10.22
달달하고 상큼한 시금치 김치에 곁들여 총각김치까지 담그다. 지난 가을엔 어영부영 달랑무를 놓쳤습니다 늦가을에 담갔던 것으로 땜질은 되었지만 해가 바뀌니 총각김치가 그립데요 슈퍼에 진열된것이 에게 몽땅 다섯단 포항초 두단까지 배달 시켰습니다 포항초 한단은 데쳐 무치고 한단은 살랑 살랑 씻어 소금물 흥건하게 잡아 절였습니다 고구.. 우리집의 먹거리. 2016.03.07
햇고추를 보면 색깔에 반해 김치담느라 신납니다. 총각무 9단을 소금물에 씻어 절입니다.배추도 대가리만 툭 툭 잘라내고 절입니다.꾸드러기밥 얼렸던거 폭 끓여 갈아서 풀 대용하구요.▼ 배추켜켜이 양념 발라 몇잎씩 한데 가둥끄립니다.홍고추를 갈아 양념에 쓰고 남은 것많게 또 적게 담아 얼립니다 용도에 따라 사용하려고 ▼ 총각김.. 우리집의 먹거리. 2015.11.06
씀바귀로 김치 담고 쑥전 부치고 민들레로 나물무치고 ... 성치않은 무릎 끌고 따라 나서지 말라며 혼자 다녀오겠단 고집 과일이랑 술 전 부쳐 성묘나서는 영감님 손에 들려 보냈어요. 검불이 훨씬 더 많은 쑥 한줌 흙인지 민들레인지 구별조차 안되는 나무새 한양재기 흙도 검불도 한꺼번에 섞어 담은 갖가지 씀바귀 비닐봉투로 그득 ....^^ 사람.. 우리집의 먹거리. 2015.04.16
총각무우 20단 밤늦게 까지 버므리고도 기분은 좋아 좋아 ...^^ 나는 총각김치 노래를 걱정섞어 속으로 부르고 영감님은 징징징 밖으로 부릅니다 얼마나 들일까 글쎄요 열단은 넘어야 하지 않을라나요 ....... 사들이는 재미에 흠뻑 빠진 울 영감 옳닷구나 신나하더니 덜썩 덜썩 스무단 ...^^ ^^ 전 전날 냉동고 들 들 뒤져 팥밥 콩밥 현미밥 깡보리밥 얼렸.. 우리집의 먹거리. 2014.11.13
가을 동치미 먹을만 해요 총각김치도 맛나구요 ...^^ 공부에 천재였다면 나설곳이 많았을 텐데 고작 나눠 담는 그릇 눈대중이 천재이니 평생 부엌 구퉁이에서 벗어날수가 있었겠느뇨 .....^^ ^^ ^^ 김치가 보시기에 겨우 담길정도로 간당 간당입니다. 추석전에 푸근하게 담았어야 하는데 배추값이 워낙 다락이라 있는것으로 해결 했었지요. 보.. 우리집의 먹거리. 2013.09.30
칠십평생 처음으로 만들어 본 고구마줄기 김치. 고추가루 구입한 댁에서 풋고추랑 박이랑 고구마순을 보내 주셨습니다. 이번엔 나도 김치를 해 보리라 ...^^ 살짝 절였다가 씻어 건지고 얼렸던 찬밥덩어리 홍고추랑 갈고 김치양념에 갈치속젓 조금 넣고 살 살 버므려 마무리 처음 담가 본 고구마줄기 김치 우선 냉장고에 넣었는데 맛이 .. 우리집의 먹거리. 2013.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