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쌈먹을 된장 만들고 ...

로마병정 2008. 3. 4. 21:12

 

조금은 거므스름도 하고 조금은 되직하기도 한

재 작년 된장을 푹 퍼서

 

밝으레한 등심을 착착 채치고  ...

 

양파 호박 그리고 궁합이 딱 맞는다는 푸추

 

간을 줄이기위해 엄청 비싼 우리콩의두부  마늘  파  생강  청 홍고추(청양) 

 

먹을기회가 흔치않은 모기버섯 그리고 요사이 흔한 새송이까지

 

푸추만 남겨놓은채 다 섞어서 버므려 스텐 밥통에 담아

 

커다란 찜통에 버글 버글 버글 ... 

 

다 익으면 송송 썰어놓았던 푸추 들뜨리고

 

 

다시 골고루 섞으면  밑반찬 용으로 안성맞춤

 

작은 그릇 그릇 담아 딸들도 주고

며느리는 벌써 낄낄낄 웃으며 들고 내려갔고  .... 

 

가장 잘 어울리는 건 양배추잎 삶은 거

 

 그리고 갖가지 쌈종류들 ...

 

 

깔끔한 슈퍼에 가면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유리상자 속에 들어 앉았는

가지가지 쌈채소

요것 조것 골라잡아 한 보따리 구입해서 끄니마다 냠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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