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거므스름도 하고 조금은 되직하기도 한
재 작년 된장을 푹 퍼서
밝으레한 등심을 착착 채치고 ...
양파 호박 그리고 궁합이 딱 맞는다는 푸추
간을 줄이기위해 엄청 비싼 우리콩의두부 마늘 파 생강 청 홍고추(청양)
먹을기회가 흔치않은 모기버섯 그리고 요사이 흔한 새송이까지
푸추만 남겨놓은채 다 섞어서 버므려 스텐 밥통에 담아
커다란 찜통에 버글 버글 버글 ...
다 익으면 송송 썰어놓았던 푸추 들뜨리고
다시 골고루 섞으면 밑반찬 용으로 안성맞춤
작은 그릇 그릇 담아 딸들도 주고
며느리는 벌써 낄낄낄 웃으며 들고 내려갔고 ....
가장 잘 어울리는 건 양배추잎 삶은 거
그리고 갖가지 쌈종류들 ...
깔끔한 슈퍼에 가면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유리상자 속에 들어 앉았는
가지가지 쌈채소
요것 조것 골라잡아 한 보따리 구입해서 끄니마다 냠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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