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러 본지가 사년여쯤 되었지 싶다.
세째딸의 세째가 태어 났을때였으니
중학 이학년 큰 손녀를 처음으로 내리내리 다섯번 자장가로 목청 다듬고 ...^*^
매번 목소리를 높게 시작하느라 정신차리던 기억까지 난다.
혹여 낮은소리의 자장가가
청음발달에 지장이라도 생길까 봐
맞추느라 두 옥타브쯤 올려서 불렀었는데 ...
오십여일도 채 되지않은 콩알이 가슴에 얹고
또 자장가를 부른다
예전처럼 ......
나이 탓으로 말하자면 절대로 나오지 않는 높은 소리
그래도 쥐어짜며 불러 본다 .
할미 굵고 낮은소리 귀에 익혀 혹 또 망가지는 소리 낼까 봐
아주 정신차리고 높여 높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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