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이 휘 돌아친

점심먹으로 팔당으로 ...

로마병정 2009. 2. 20. 21:56

 

 에미가 문잠근다며 집으로 다시 들어간 사이 뒷좌석에 팽개쳐진 은찬이

점잖게 지나는 차 갯수 헤고있다 ...^*^

 

 강이 시원하게 펄쳐있고 그리고 멀찌감치엔 다리가 멋드러진 ...

 

 햇살이 말갛게 비쳤더라면 얼마나 멋드러질 풍경인데  ... 

 

잔잔한 강물이 내려다 보이는  소나무 숲 참 정스럽다 

 

 아버님 우리들 사진 찍어주셔요 며늘말에 또 껌뻑 넘어가는 시아버지 ...^*^

 

 밤새워 떠준 모자 많이 좋아하고 길쓰고 떠준 점퍼 외출때마다 즐겨입으니 참  예쁘다 ...^*^

 

 소나무 숲에서 점심먹고 오는길에 들른 곳  미사리 ...

 

애들을 배경으로 한장 찍으라신다  날씨만 스산하지 않았더라면  ...^*^

 

 

아무래도 힘겨웠나  등에 짊어질 모양이다

내가 젊어서 저런 풍경을 만들었더라면 울시엄니 뭐라 하셨을꼬  ...^*^

  

  힘겹겠지 12kg 이 넘어가고 있다던데 ....^*^

 

업혀달라시던 할배도 앞으로 뒤로 내가 다니면서 끈을 묶었었는데 아들내미도 ? 

 

구경거리가 많아 제일 신났던건 은찬이 ....^*^

 

강을 내려다 보면서 얼마나 집들이  예쁜지 길게 살고싶단 생각까지 든다

소나무숲 덕분일까 공기가 좋고 넓디 넓어

은찬이 데리고 산보하기도 좋을 곳

우리식구 몽땅 나가 휘휘 돌아친 점심 나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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