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한치 쟁반

로마병정 2009. 7. 5. 22:36

 

 

감식초를 넣은 고추장에 배도 갈아넣고 양파도 갈아넣고 갠 겨자도 넣고

파곱게 채썰고 마늘 곱게 채썰고

고추가루와 설탕도 넣었다.

실은 이사진의 채는 채도 아니다 더 곱게 곱게 .....^*^

 

깻잎. 푸추. 당근. 상추. 생감자. 오이. 양파. 풋고추. 배.

다 곱게 채쳐서 나란히 예쁘게 ....^*^

준비가 안 된 미나리  양배추  홍고추는 넣었다 치고 ....^*^

 

냉동한치  껍질을 벗기고 곱게 채썰어 다시 냉동고에 넣었고

메밀국수를 삶아 돌려담은 재료옆에 돌돌말아 얹고

다시 살짝 언 한치를 꺼내 얹었다

숙성된 초고추장을 위에 뿌리고

 

살살 뒤적이면서 발갛고 매콤하게 무쳐

마주앉아 웃어가면서 신나게 먹는다  아들 손자 며느리 ....^*^

 

아침나절 장아찌용 마늘 네접을 까고나니

점심때가 슬쩍 기울고 있다

뭐처럼 노는 아들내미

무언가 해 먹이고도 싶은데 ...

 

겨우 생각 해 낸것이 한치무침

예쁘게 돌려담아야 하는데

늦은 점심이 되고보니 마음이 너무 너무  바빠

겅중 겅중  대충 대충

그래도 맛은 있었다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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