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아) 은찬이

구리갔던 과거로 돌아가서 ...^*^

로마병정 2009. 11. 7. 02:38

 

 

 

 그저 웃는다 줄곧 

지난달 코스모스 축제장에서

놀다 놀다 막간을 이용해 간식을 즐기는 모습

 사과를 깎으면

또 배를 깎아 놓으면

포크로 찍어먹는거 보다

씨가 박혀있는 저 속을 들고 더 행복해 한다 ...^*^

 김밥에 유부밥에 과일에 전유어에 ...

저 납작한 작은식탁 요긴하게 잘 쓰인다

 은찬아범 배부르게 먹고도 또 떡을 산다

들이미시는 할머니가 가여워서란다

아배이가 사시고  아들내미가 또 사고 ...^*^

 무엇이던지 잘 먹는 튼튼한 아기다

 얼마나 뛰며 신났었는지

은찬인 이제 슬슬 눈이 감기는 중이다

 입으로 꾸역꾸역 넣는 바람에

고부간이 지켜앉아 가슴 쓸어내리는 중이다 ...^*^

 구리벌판은 아니라도

시골 장터의 넓은 마당이 지척에 있었으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 ...!!

 

종일을 짐 실린 자기유모차를 밀고 밀고 또 밀고 다녔다

통통 알이배도록 ...^*^ 

옆의 작은 돗자리에서 놀던 아기가

우리텐트속으로 마실

둘이서 또 신나게 뛰어다녔다

 

 

할배가 찍어 놓으셨던거

하 예뻐서 살짜꿍 옮겨놓고

나도 허허허 덩달아 웃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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