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생강설탕조림 ...!!

로마병정 2009. 11. 22. 14:51

 

 

 

 

생강을 납족하니 썰어

물 붇고 팔팔 끓이다가 불 줄이고 시날고날 다려서 ...

 

조오옥 따라 

언제고 따끈하게 마실수 있게

쿠커로 옮겨 담아 불을 지폈다. 

 

 

동동 잣도 띄우고 대추도 띄우면

멋스럽게 보이는 따끈한 겨울차로 색깔까지 예쁘다  ...^*^

 

 

 건더기엔 누런 설탕을 넣어 시날고날 조리다가 

설탕이 다 잦아들면 넓은 그릇에 꺼내어

식히느라 늘어 놓았고 ....

 

 

 하얀 설탕을 훌훌 뿌리면서

서로 붙지않게 알알이 떼어 놓으면서

완전히 식혔다.

 

 

컴에서 노는 영감님 앞에 대령하면

아마도 좋아 하리라

우선은 모양새가 그럴듯 하니 ...^*^ ^*^  

 

 

생전의 시아버님은 이 생강조림을 참 좋아하셨다

수정과를 담고 버려질 생강조각에 설탕을 넣고 조리면

늘 웃으시면서 자셨고 ...^*^

 

편강이라는 제목을 절대 붙이지 못하는 것은

만드는 법칙을 따름이 아니라서

만드는 이들에게 죄송함에서이다.

 

그러니 "생강설탕조림,이라 해 볼까나

혼자 웃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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