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랑 뒤집어 제키면서 서둘던 어제의 대청소
며칠동안은 말끔하리라
단 며칠동안은 ...!!
오늘은 심심하니 뭘 해 볼까 뭘 해 볼까나 ...
▽
검은깨를 볶아 믹서에 곱게 갈아
꿀과 반죽했다.
▽
꼭꼭 주무르고 주물러
찰지게 만들어
▽
동글 동글 엄지 한매듸쯤 크기로 환을 만들어
냉동고에 잠시 넣어 굳혔다.
▽
서로 붙지않을 정도로 굳으면
꺼내먹기 좋은 그릇에 담아 냉장실 포켓에 ...
▽
들어가는 거금에 비해서
아주 억울할 정도로 수량이 조금이다 ...
▽
오래 전 여동생이 두드러기에 시달리다 시달리다
연세의료원엘 갔단다.
등어리를 벗겨놓고 오십여군데에 약물을 투입
알레르기 검사를 했다던가
뚜렷한 결과도 모른 체 시달린다는 소식
어느책에선가
검은깨 꿀절임이 두드러기에 좋다라는 말을 듣고
여유만 생기면 만들어 배달했다.
날마다는 못 먹여도 가끔씩이지만
몇년은 먹였으리라
어느틈엔가 뜸해졌다라는 말을 듣고
더 해다 먹여야지가
지금은 헛문서가 되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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