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어찌할꺼나 이 노릇을 ....^*^

로마병정 2010. 5. 21. 00:13

 

 

 

 

           

  

           

  

           

  

 

삼월 그믐께부터 수리를 시작한 3층의 앞 뒤

한달을 훌쩍지나는 동안

옥상화분에 씨뿌리는 세월을 훌꺼덕 지나고

 

식목일도 지나고 한참 후

살짜꿍 올라가 훌훌 뿌리고 내려 온

꽃양귀비 한련화 도라지 더덕 분꽃 풍선덩굴 과꽃

복숭아 나팔꽃 봉선화 수레국화

되얐다 싶었는데

오잉

화초싻이 나와야 할 화분에선

열무랑 갓이랑 배추랑 토마토 고추

아글아글 올라오곤 화초싻은 아예 없다

 

내가 꽃씨를 뿌렸는데요

다 얼어 죽었나봐 그래서 내가 채소를 몽조리 심었어

잘랬지 잘했지 ...

 

어이 할꺼나

올 봄 영감님을 미워할 수 밖엔

딴 방법이 없을거 같다

 

뉘댁에 화초모종 남아도는거 없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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