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더위대비로 콩국준비를 ...

로마병정 2010. 6. 21. 21:43

 

 

 

 

하룻저녁 푹 불려놓았던 하얀콩을 

부르르 끓여 살짝익혀  

살살 비벼가면서 껍질을 제거했습니다. 

 

영양덩어리 성분이 혹여 녹아 나가지는 않을까

거피한 물을 바구니에 대고 받아가면서 계속 그 물을 다시 썼습니다

녹두 거피할때처럼 ....^*^ 

 

 

 

 바구니에 건져 물을 말끔이 뺀 다음에

한번 먹을 만큼씩 팩에 담아 얼립니다.

 

어느건 좀 많게 어느건 좀 작게 담아  

그날의 식구들 머릿수에 맞추어 꺼낼겁니다

 

 

 

 

참깨나 들깨를 넣고

호두와 잣을 조금 넣을겁니다

 큰 슈퍼엘 가면

각종 너츠류를 섞어 맥주안주를 담아놓은 깡통을 살 수 있습니다

조금은 소금기가 들어있는 볶은 견과류

갖가지를 골라 두어개씩 같이 넣고 갈아줄겁니다

 

  

     

 

 

 

 

 

 

 

호두나 잣같은 견과류를 먹을 기회가 많지않은 요즈음이라

혹여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겠나로  ....^*^

 

내일은 오이소박이를 만들겁니다

콩국엔 단연 오이소박이거든요

고추랑 열무랑 같이 절였다가 

오이소를 고추에도 박아 맛깔스럽게 만들겁니다 ...^*^

 

 갈아서 김치넣고 끓이면 콩비지찌개

곱게 갈아 쌀이나 찬밥넣고 끓이면 콩죽 ....!!

요모조모 쓰임새가 참 많은

얼린콩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