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왁저지와 총각김치.

로마병정 2010. 11. 23. 13:32

 

 

 

 

 

 

 

디포리에 멸치 북어발려낸 머리와 뼈를 넣고 폭폭 

나중에 불을 끄고 다시마를 넣었다가 5분후에 건졌습니다

 그리고 그 물에 찹쌀을 갈아 풀을쑤었구요

 

    

 

 

고추가루와 쪽파와 생강과 마늘

우리집 총각김치는 갈치속젓을 넣습니다

시궁창물같아서 보기엔 미덥지 않지만

맛은 달고 아주 칼칼하답니다 ....^*^

  

 

 

 

총각김치거리 30단

애들이 배추보다도 더 좋아하니 넉넉하게 담궜습니다

 

    

 

 

무우 큰 거 10개를 구입

두째딸내미 설렁탕집처럼 썰겠다 해서 고개 끄덕끄덕

생새우 2근과 새우젓으로 버므렸습니다

아주 맛깔스럽게 되었네요 ...^*^

 

 

 

 

 

 

큰 물통에 항아리를 앉혔습니다

밑엔 물론 박스를 깔고

우수수수 날씨가 추워지면 

속 항아리 전다구니에 신문지랑 담요로 뱅둘러 옷을 입힐것입니다 

뚜껑만 덮어놓으면

적당히 익습니다

저절로 딤채 ....^*^

 

    

 

 

 

 

 

이짓을 몇번이나 할수있을꼬로

해다마 정성스레 움직입니다

더 늙어 기운 빠지면

하고싶어질거 같아서 ......!!

 

올 해에는 조금해야지 했었는데

영감님 슬쩍 나가서 10단을 더 구입

예상밖이라서 풀도 조금 더 쑤고

쪽파도 한단을 더 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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