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웰빙이라는 말에 걸맞을지도 몰라로 ....

로마병정 2010. 11. 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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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리 몇줄을 사 옥상에

매 달아놓았습니다.  

가끔씩 떼어들고 내려와

토막을 내

뼈를 발라내고

 

게간장에

고추가루, 파, 마늘, 설탕,

깨소금, 들기름 듬뿍넣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우리콩 두부를

노릇하게  부쳐

북어와같이 양념장에 재어

북어랑 켜를 바꿔가며

익힙니다.

 

 

 

 

 

 

냉동실에 얼려있던

옥상에서 기른

매운 풋고추 

 

김장하는날

간식으로 드셔요

은찬에미가 쪄 올린

감자 삶은거 으깨고 

 

호박 표고 쪽파

풋고추 깻잎

그리고 배추김치랑

계란 

 

 

 

도토리가루랑

메밀가루

그리고 밀가루랑

고추장 조금 ...

 

 

 

 

쪽파랑 고추랑 깨소금이랑

매실초로 새콤하게 만든

초간장을 곁드리면

 

별맛이야 있겠냐마는

웰빙이라는 유행어에 걸맞는

먹거리가 되진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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