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참 많이 미안스럽습니다 ... _()_

로마병정 2010. 12. 27. 12:44

 

 

 

우수블러그란 노란 왕관

익숙지않은 호사입니다

 

힘들게 견디어 온 시집살이까지 합쳐 결혼생활 45년 

이젠 애들 다 크고 되얐느니 허릴 펴 보았지만 

여전히 소라 속 어둠뿐이었습니다

 

 

 

 

몇년전 어느날 새벽

메퀸도시까지 켜 놓은 컴 두대가 반짝 반짝 

전깃세를 어찌 당하누 스윗치를 내렸습니다

한꺼번에 꺼지는 이 노릇도 못하고

잠들만 자니 에고 쯔쯔쯔

 

늦은 아침 남매 일어나 야단법석을 치데요

끙끙 머릴 맞대고 이틀밤을 새워 만든 작품이라던가  

다 날라갔다고 떠들석

들창문도 열지않았구만 무엇이 날아갔디야 치 ..........  

 

컴을 아시는 영감님 

난감해하던 표정 

 

 

 

 

아침상을 차려놓고 영감님 찾으니

구청이랍니다

정보화교육을 받으라면서 신청하는 중이라던가

스윗치 잡아끄는 무자비한 엄마

작품다 날려보내고도 

무엇이 잘못인지 감지조차 못하는 마누라  ...^*^ 

 

 

 

 

그 어려움을 깜박 깜박인 지금 어찌 배우라고

도리질을 했습니다

밥하고 빨래하고 시장돌고 청소하는 것 그 외엔 

만사가 다 두렵기만 했었으니까요

 

도수장간 끌려가는 소처럼

뒷걸음치며 어설프게 들어섯던 구청

그러 그러해서 기초를 배웠습니다 ...^*^ ^*^

 

 

 

 

제가 쓰고있는 우수라는 왕관

나에겐 당치않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올려진것들도 부실한데

  훌륭하신 분들이 아직 발굴되지 않았겠거니 생각하면

많이 송구하구요 

 

새해가 밝아옵니다

들르시는 모든 분들께

복많이 받으시고 늘 평안들 하소서

곱게 두손 모둡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