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홍당무 갈아넣고 반죽한 발그레한 칼국수 ....

로마병정 2011. 3. 7. 23:34

 

 

 

점심은 또 무엇으로 만들어야

영감님 입이 귀에 걸리실꼬 궁리한 끝에 .....^*^ ^*^

 

 

 

 멸치와 디포리를 넣고 끓이다가

다시마를 넣고 불을 끕니다

 

새송이도 빨간무도 채를 썹니다

모기버섯 표고버섯 낙지와 새우

다진 파 마늘

풋마늘 칼집넣은 오징어.

 

 

 


 

홍당무를 갈아 짜서 그 물을 따숩게 데워  반죽을 했더니

주홍색 국수가 되었습니다

 

 상차림때마다 달래를 씁니다

온 집안에 봄향기가 그득하니까요 .

 

 

밀가루음식이라면 하루 세끼도 모자라

밤참까지도 행복하겠다던 영감님

지금도 여전히 국수를 좋아합니다

특히 칼국수를요

그러니 국수틀에 뽑는 수고는 영감님 차지일수밖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