섣달속에 두번의 제사
그리고 정월차례
세번에 걸쳐 젯상에 놓았던 북어포 세마리분을
살짝 불려서 국물이 자작한 북어찜을 한다
노인들이 있는집엔 늘 국물이 있어야 하기때문에
받아놓았던 뜨물로 국물을 붇는다.
새송이 표고버섯 풋마늘 후추가루 설탕 들기름 듬뿍 고추가루 왜간장 집간장 파 마늘다진거 깨소금 | ||
살 살 살 골고루 버므려서 양념이 배이도록 10 여분 놓아둔다 그리고 불에 올려 바글 끓을때 불을끈다 받아놓았던 뜨물을 넣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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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니는 때마다 뜨물을 받아놓으셨었다 혹여 필요치 않을시엔 설겆이통에 불지언정 쌀씻을때마다 받는 버릇이 내게도 생겼다. |
보글 보글 끓기 시작할때에 받아놓았던 뜨물을 자작할 만큼 넣는다. 그리고 다시 시날고날 끓인다. |
영감님이 참 좋아하는 음식이다
시엄니도 참 좋아하셨었는데
꼭 조선간장으로만 간을하라 하셨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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