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아작 아작 개운하고 맛난 풋고추장아찌.

로마병정 2011. 8. 31. 15:30

 

 

 

 

덜렁 덜렁 쇼핑백에 무언가 들고 들어서는 아들내미

직원부모님이 강원도에서 고추농사를 지으신대요  

식탁위에 툭 던져놓고는 

3층 지네집으로 내려가고 ...^*^

 

 

 

 

  • 고추를 동강 동강 잘랐습니다
  • 서너토막으로요
  • 물에 담가 조금 놓아두었구요
  • 밑에 가라앉는 씨도 제거할겸
  • 매운기까지 가시려나로 ...^*^ 

 

  • 두어번 헹구어
  • 바구니에 받쳤어요
  • 씨가 조금 빠졌네요.  

 

 


이 고추가 몇g인지

얼마나 간장물이 필요한건지

그전엔 눈썰미로 척 알아내던 계량

 레시피라는 말을 듣고부터는  그 눈썰미엔 녹이쓸고 ....^*^

 

 

 

  • 물을 가득 부었다가 따라
  • 컵으로 계량을 합니다
  • 네컵 반입니다
  •  간장     2 컵
  • 매실청   1 컵
  • 식초      반 컵
  • 물         1 컵 그저 적당히 적당히 ...^*^

 

 

 

섞인 간장물이 팔팔 끓으면 불을끄고

남비속에 직접 자른고추를 넣습니다 . 

 조금 식으면 유리항아리로 옮기고

들뜨지 않게 눌러놓습니다.


 

 

3일 후 조옥 따라 끓여 차게 식혀 부었습니다.

담근지 일주일 후 부터 먹습니다

 

  

 

 

 

냉장실에서 굴러다니는 풋고추

간장 찔끔 섞어 이리 해서 넣어두면

 김치 귀한 이 세월에 생각외로 개운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