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토란을 까려면
장갑을 끼고도 미끄덩거려서 절절 매었답니다
소금 조금 들뜨린 팔팔끓는 물에
데치듯 텀벙 담가 잠시후에 건져 까면
훌훌 벗겨진다는 동생의 말
실험삼아 해봤더니 정말 훌훌 벗겨졌습니다
얼마나 쉽던지 ....^*^
추석이 오면 토란까는게 제일 어려웠던 일중의 하나였는데
부엌에서 헤어나도 좋을 이나이에 겨우 알아졌네요.
하얗게 까 놓은것을 사도 좋으련만
표백제를 넣어서 보기좋게 만들었다니
먹지 아니함만 못한지라
국도 조림도 꼭 집에서 까서 씁니다.
끓는 소금물에 살짝 튀겨내어 찬물에 담근다음에 까면
훌 훌 벗겨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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