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 지낸지가 한참이건만 며칠째 찜통입니다
폭염때보다 더 늘어진 영감님 팍팍 기분 올려주는 콩국수
그런데 불린콩이 없네요.
다른방법을 찾다가 찾다가 아 바로 이거 .....^*^ ^*^
봄에 꾸무럭 꾸무럭 만들어 편으로 잘라 꿀에 잰
바닥나고 있는 냉동실의 홍삼
9번을 숙성시키고 9번을 말려 |
얼지 않도록 꿀에 버므려 냉동실에 갈무리. |
얼갈이로 만든 김치 곱게 채치고 배도 양파도 곱게 채 옥상의 푸추로 갓무친 푸추겉절이 파 송송 홍고추한개 곱게 다지고 계란삶아 반개준비 그리고 홍삼편 7쪽 곱게 곱게 채 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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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갈이 물김치 국물 에 겨자를 조금 풀고 깨소금을 곱게 갈아 섞고 얼음 동동 띄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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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조금 들뜨린 끓는물에 국수를 삶아 건져
깨소금과 참기름과 후추가루에 무치고.
만들어 놓은 고명을 흩어지지 않게 얹고
국수가 무너지지않게 옆 가장이로 조르르 부으면 완성
점심 상 앞에 앉은 영감님
이 까만게 뭐야
그거 홍삼
행복한 모습으로 환하게 웃습니다
역시나 엄지손가락 추겨 내 앞에 세우면서
성공입니다 ....^*^
저녁에 콩을 담가 불렸다가
내일은 콩국수를 해야할까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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