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바이러스가 낑겨있어 도저히 집에선 고칠수가 없네요
기사님 본체 번쩍들고 멀어져 갈 때
컴으로가 아닌 여늬 가삿일조차 손에 잡히질 않는다
내가 언제부터 컴 박사였던가 .....^*^
얼레 설레 빨래 끝내고
엉성 엉성 청소끝내고
무얼할꺼나 들창밖으로 시선 보낸 채
죄없는 커피만 홀짝거린다
어제 아침부터 오늘 이 시간까지 얼마는 되지않았지만
몇달이나 된 양 허겁지겁 컴에 앉아 본다.
살림살이에 보탬되는 일 하는것도 아니면서 치 ......^*^
수리비 30,000원
기사님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컴놀이 계속하게 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공사로 내일아침까지 단수라는 방송을 들었을 때처럼
난감하기도 했고
연탄불 꺼트려 등교하는 애들 수세도 끄니도 도시락도 챙겨보내지 못했던
황망한 어느날 새벽 같기도 했고
병이 아주 깊게 들은 거 같다 .....^*^
'살며 생각하며 > 넋두리 방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아찌가 아닥 아닥 정말 맛있어요 어머니 .... (0) | 2011.11.28 |
---|---|
꽃술의 물방울 처럼 영롱함으로 살았으면 참 좋겠다 (0) | 2011.11.24 |
그 옛날 연못에 빠져 허우적대던 창경궁 나들이 ...^*^ (0) | 2011.11.01 |
내년에도 여전히 난 시치는 홋이불을 주무를거 같아 . (0) | 2011.10.26 |
부어있다는 췌장관의 CT 결과를 보며 내가 이렇게 재수 좋은 사람일줄이야 (0) | 2011.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