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느끼한 설 음식 뒷끝에 상큼한 먹거리로 입맛 찾기

로마병정 2012. 1. 22. 06:30

 

 

 

 

오징어와 무와 굴로 세후에 먹을 개운한 반찬들을 준비 해 본다.

오징어 다섯마리

무우 4개

며칠전 젯상에 올렸던 배와 밤 냉장고 깊숙히 감추었다가 사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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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렴을 훌훌 살짝 절였다가 

몸통  따로 따로 

머리와 꼬리 따로 따로   



 

 

 

 

 

 

 

 

 

 

 

 

 

 

살짝 데쳐 받친 머리 꼬리를  

며칠전 준비했던 양념장 팬에 올려 달군 후 


 

 

 

 

 

 

 

 

 

 

 

 

 

 

 

 달 달 볶다가

 청고추 3개  홍고추 2개  표고버섯 3개   표고버섯가루   1큰술을 넣고

 

 

 

 

다시한 번 볶아 참기름 1큰술과  설탕 반큰술로 마무리

 

 

 

 

 무우 한토막 얄팍하게 잘라 식초 소금 설탕에 절였다가 꼭 짜고

 절여놓았던 오징어 몸통 바락바락 주물러 씻어 착착 채썰어  물 뺀 후에

 밤 5톨   통마늘 9~10쪽   배 사분의 1쪽   쪽파 10뿌리   풋마늘 2대   고추가루 7큰술

 깨소금 4큰술    다진생강 반큰술    청고추 3개    홍고추 2개    참기름 3큰술

 

 

 

 

 

 살 살 버므린다.

절였던 무와 절였던 오징어라  간은 그대로 맞는다.

 

 

 

  상추속에 넣어먹어도 김속에 넣어먹어도 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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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깎두기거리 무우 2개

 식초와 설탕 그리고 소금에 절였던 깎두기거리 씻어 받쳐

 고추가루로 발갛게 물 들인 후에

 굴 1근   쪽파 15뿌리   마늘 다진거 5큰술   다진생강 1큰술   새우젓 2큰술 

 매실청 2큰술   배 반개   풋마늘 2뿌리

 살 살 버므려 넣으면 

 

 떡국이랑 산적이랑 전유어로 느끼해진 비위를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먹거리가 되리라.

 

 

 

 

 풋마늘과 굴향기가 입안 가득 퍼져 봄까지 느끼게 되리라.

 

 

 

 

 온 마음으로 만든 음식의 완성은

먹기도 전에 마음이 먼저 흐뭇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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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 2개를 채쳐서 절였다

1시간후 물조금 넣고 살래 살래 흔들어 받쳤고 ...

 

 소금 설탕 한줌씩에 2배식초 반컵에 절였다.

1시간후 씻어 받쳐 물기를 뺐다. 


 

 

 

 

 

 

 

 

 

 

 

 

 

 

  고추가루 8큰술    굴 1근    매실액 3큰술    다진마늘 4큰술    다진생강 1큰술

  홍고추 3개    밤 7톨    배 반개    쪽파 20뿌리    풋마늘 2뿌리

 

 

 

 

 실하지도 않은 미나리가 너무 비싸 넣었다치고 통과

 음식을 하면서 있는거는 넣고 비싼거는 넣었다 치라시던 시아버님 생각 나 실실 웃어가면서

 아주 살 살 버므렸다 ...^*^

 

 

 

 

먹음직스러우면 번쩍 들고 내려가거라 세모감치로 나눠 담았고 .....^*^

 

 

 

 

 설 전부터 차례준비하느라 지지거리는 음식탓에

 많이 먹지 않았어도 개운찮은 입맛

 

 시댁에서 두어끼 떡국으로 때우고 들어설 딸내미들 까지

 느끼한 비위 가라 앉히라  

 상큼하게 개운한 음식 몇가지를 준비한다.

 

 한나절 꾸무럭으로 며칠이 편안 할것이고

 풋마늘을 넣었으니 봄내음까지 날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