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발 2kg .... 8,000원
닭 똥 집 .... 2,000원
양파랑 생강이랑 된장이랑 커피랑 소주넣은 맹물이
버글 버글 끓을 때
30여 분 담구었다가 씻어 받친 닭다리를 넣고 다시 버글버글 잠시 끓여
맑은물에 씻어 받친다.
기름기와 냄새등 대강의 불순물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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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한개에 커피 한 티스푼 된장 두티스푼 후추가루 소주 생강 두어쪽 넣고
압력솥에서 쉭 쉭 5분여를 익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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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천덕구러기 닭발이지만
갖출것은 갖추어야
영양적으로나 맛으로나 더군다나 시각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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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여를 끓여 푹 익혀진 닭발에
위재료를 넣고 한소끔 끓여
여러가지 재료가 어우러지는 맛을 살린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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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소금과 참기름을 들뜨리고 완성시킨다
후물 후물 익힌 닭발엔 콜라겐이 많다는 애들의 지론
어떻던지간에 첫번째로 맘에 드는 건 가격이 아주 저렴하다는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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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노친네 들이야 체면치례는 제치더라도
손꼽고 싶은 먹거리는 못되지만
애들은 일부러 이걸 먹느라고 뭉친다나
기절하게 매운음식이 피부에 절대 이롭지는 못할 터
가끔은 이렇게 해서 애들을 꼬셔본다.
닭다리에 돼지껍데기에 허파에 돼지족
우리집은 아무래도
동남아 어느시장 뒷골목에나 자리잡아야 할
몬도가네 가문이었나 웃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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