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해물 듬뿍넣어 부친 옥탑표 청둥호박.

로마병정 2012. 8. 23. 07:00

 

 

 

 

 

옥상에 그리고 옥탑에 꾹꾹 박아 심은 호박씨

벌컥 벌컥 물만 먹는줄 알았더니

이렇게 영근 흔적까지 남겼다.

아직 여름이 남아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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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호박 4분의 1

봄에 삶아 껍질까서 얼려놓았던  

홍   합 ... 반 컵

바지락 ... 반 컵

꼬  막 ... 반 컵

푸  추 ... 한 줌

쪽  파 ... 5뿌리

새송이 ... 2 개

밀가루와  부침가루

다진마늘  소금   청고추  홍고추

 

믹서에 가는것보다 강판에 갈면

섬유가 굵게 보여서 더 먹음직스럽지 않으려나로 강판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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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면서 나오는 국물까지 사용 

 조목 조목 확인하느라

 

 

 

 

 

 

 

 

 

 

 

 

 

 

 

 

골고루 섞느라 한참을 치대고  

한 수저씩  ... 



 

 


 

 

 

 

 

 

 

 

 

 

 

각각의 식재료가 지니고 있는 맛의 등급을 

실재로 먹어보질 않아도 우리는 너무나 잘 안다 

늙은 호박의 맛이 얼마나 유별날까

과히 나쁘지만 않아도 합격인데

생각보다는 월등했으니 

맛이 괸찮아 먹어볼만 하다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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