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 그리고 옥탑에 꾹꾹 박아 심은 호박씨
벌컥 벌컥 물만 먹는줄 알았더니
이렇게 영근 흔적까지 남겼다.
아직 여름이 남아있는데 .....^*^
↘↘
늙은 호박 4분의 1
봄에 삶아 껍질까서 얼려놓았던
홍 합 ... 반 컵
바지락 ... 반 컵
꼬 막 ... 반 컵
푸 추 ... 한 줌
쪽 파 ... 5뿌리
새송이 ... 2 개
밀가루와 부침가루
다진마늘 소금 청고추 홍고추
믹서에 가는것보다 강판에 갈면
섬유가 굵게 보여서 더 먹음직스럽지 않으려나로 강판사용
↘↘
갈면서 나오는 국물까지 사용 |
조목 조목 확인하느라 |
골고루 섞느라 한참을 치대고 |
한 수저씩 ... |
각각의 식재료가 지니고 있는 맛의 등급을
실재로 먹어보질 않아도 우리는 너무나 잘 안다
늙은 호박의 맛이 얼마나 유별날까
과히 나쁘지만 않아도 합격인데
생각보다는 월등했으니
맛이 괸찮아 먹어볼만 하다고 ....^*^ ^*^ ^*^
↘↘
'우리집의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릎에 도움이 된다는 닭발에 더덕과 마늘을 넣어 다리다. (0) | 2012.09.05 |
---|---|
달랑 천원으로 장만한 오리뼈 감자탕 ....^*^ (0) | 2012.09.02 |
아작고추와 애호박으로 전유어 부치기. (0) | 2012.08.20 |
끓는 소금물에 절인 오이랑 섞어 양배추 김치담그다. (0) | 2012.08.10 |
약도라지 엄나무 율무로 끓인 마지막 말복의 복달임. (0) | 2012.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