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 목뼈의 노인성 경화로 수술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답니다.
성대안의 각화밀착이 너무 심해 레이저를 쓰지도 못했으며
암인지는
포르마린등으로 검사를 해봐야 알겠고
결과를 봐서 치료방법을 결정한답니다.
만사가 다 미해결인거 같아 머리가 무겁지만
그래도 일차로 수술이 끝났으니 한고개를 넘은거같습니다.
우선은 통증이 있을 터
뜨거운거 매운거 껄끄러운거 딱딱한걸 피하려고 죽을 쑵니다.
퇴원하고 들어서면서는 며느리가 준비한
은찬에미표 흰죽으로 우선 속을 다스렸습니다.
우리잡곡 율무쌀을 중앙시장에서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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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나서기전에 불렸다가 |
돌아 와 분마기에 갈았습니다 |
물을 부어가면서 간 율무와 |
간 흑임자를 함께 섞어 볶았고 |
넉넉하게 물을 부어 풀뜨덕 풀떡 끓기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뚜껑닫아
가끔 젓어주면서 뜸들이기를 한시간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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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는 덜어 식혀 잣 한수저를 함께 넣고 갈았습니다.
아직은 목이 깔끄러울거 같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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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이틀째인 저녁나절엔
믹서에 갈지않고 그냥 상에 올렸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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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점심에 다시 아침곁두리에 점심곁두리
속을 달래느라 수시로 대령 했습니다.
끄니 사이사이엔
옥탑표 호박에 찹쌀과 팥을 넣은 호박죽도 준비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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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생각키엔 죽종류가 참 많을거 같았는데
주방으로 들어가면 머리속이 하얘지면서
무엇으로 끓일꼬 궁리만 태산입니다.
깊은 기도와 염원으로 보탬주신 여러님들께
두손모아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늘 평안들 하소서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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