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슈퍼에 들를거예요
뭐 필요하세요?
전복조금만 사오렴
예에에에 .....
아들내미 음성이 폰 저편으로 경쾌합니다.
남비 밑바닥만 겨우 채울 물을 붓고 팔 팔
전복껍질이 밑으로 가게 잠깐 넣었다가 꺼내 살짝만 건드려도
희한스럽게 분리가 되는 전복살 빼 내기 ....^*^
▼
푹 불렸던 반씩섞은 찹쌀과 멥쌀 두컵
생강술 두어숫깔 들뜨리고 볶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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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이 말갛게 변할 때 쯤 물을 붓고 끓어오르면
불을 줄이고 시날 고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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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에 부대끼지 않도록
될수있는 한 잘게 잘게 썰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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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이 조금 덜 넣던지
전복을 두어개 더 넣었더라면 정말 맛났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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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제 밥먹어도 될 듯 한데
아마도 죽값이 수술비 버금가는걸로 비췄나 봅니다
내일부터 밥 주문받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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