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숫깔에 적어도 반찬 한가지씩은 먹어야 하는데
반찬맛을 다 보기도 전에 밥먹는게 끝나 .......^^
오밀 조밀을 좋아해 반찬을 여러개 놓다보니
채 젓가락이 가지않는 찬도 있다며 아쉬어서 쩝 쩝
돈 보다 내 꼼지락이 많이 들어가야 하는 찬들
옥상 덕장에서 말린 생선들
물만주면 밭으로 뛰어가 도로 살아 날 듯한 싱싱한 채소들 ...^^
딱히 출근할일 없어
꼭두새벽부터 서두를 필요가 없다보니 늦으막히 아침을 먹는다.
우선은 커피한잔으로 시작
홍삼편과 흑마늘 그리고 피넛과 자그마한 초코렛 두어개 ...^^
↘↘↘
쌀 현미쌀 찹쌀 현미찹쌀 흑미 율무 기장 보리 수수 팥이나 콩
↘↘↘
한여름에도 찌개가 있어야 하는 우리집
청국장찌개, 된장찌개, 새우젓 두부찌개, 굴넣은 북어국, 미역국, 국물 자작한 북어찜, 갖가지 곰국
늘 두부를 부쳐얹고 동치미 하얀 무채나물
마늘을 듬뿍넣어 담근 막장에 청국장콩과 들깨갈아 섞어 쌈장으로 놓고
작년 여름에 담근 오이지도 꼭 놓는다
돼지고기는 고추장대신 새우젓에 양념해서 볶아 놓고 ...^^
암환자 식단을 잘 모르기 때문에
그저 해꼬지 당하지않을 찬을 고르다보니
생선이나 야채가 주를 이룬다.
특별할거 같은 환자식을 배워야 하는데
내 꼴이 흐느적이라서
아직도 꼼꼼하게 챙기질 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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