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다녀 들어서는 내게 벚꽃 구경가자
날씨가 꾸물거리는데요
택시타고 잠시 다녀오면 되지이
택시에서 막 내리는데 진눈깨비가 쏟아진다.
그냥 무시하고 중랑천 둑으로 올라서니
흐드러진 벚꽃의 장관이 정신을 못차리게 한다.
이번엔 우박까지 쏟아지는듯 탁 탁 머리를 친다
눈 비 우박 맞으며 거닌 시간이 20 여 분
몇 커트를 담고 되 돌아 온다.
집 앞 택시에서 내리니 쨍 햇살이 비웃는다 ....^^
'휘이 휘 돌아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쪽빛 바닷물이 창 앞에 펼쳐지고 ... (0) | 2013.05.03 |
---|---|
天地가 맞닿을듯 거센파도가 일던 날 들른 왕산해수욕장. (0) | 2013.04.26 |
동실거리는 오리보면서 물 타 희석시킨 일피노의 에스프레소. (0) | 2013.03.20 |
정갈한 집에서 느긋하게 점심 얻어 먹던 날 . (0) | 2013.03.16 |
젊은이들 틈에 낑겨 뮤지컬 레베카를 보다. (0) | 2013.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