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찬이가 문을 열어 달랍니다
아마도 저녁을 먹은후
설겆이하느라 에미가 놀아주지 않는 모양이네요
딩급으로 문을 여시는 할배
서로 마주보고 웃느라 할배눈도 아기눈도 반은 감겼습니다 ...^^
할머니 엄마가 스파이더맨 옷 샀어요
나 멋지지 응 나 멋지지
부엌으로 뛰더니 테프를 달랍니다
긴 젓깔을 빼더니 칼을 만들거라네요 ....^^
티비에서 칼싸움을 하면 의미심장.
한참을 뛰던 여섯살 은찬이와 동갑내기 할배
두 아기들 힘드는지 잠시 좌정입니다.
아파트였다면 벌써 일어나도 몇번이었을 살인사건
아랫층이 은찬네인게 천만 다행입니다 ... ^^
한참을 쉬던 아기는 다시 눈망울을 굴립니다
딱 걸린게 강아지 끈
할배 옷에다 걸고는 일어나서 나를 따르라 명령입니다
지친 할배가 나 잘래
할아버지 졸려 ...?
응 나 졸려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불낳게 내려뜁니다.
오늘하루도 무사히
해 저물고 밤이 깊어갑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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