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도는 나무조가리가 아직도 많답니다
두어번은 뭔가로 저지레가 필요타나 뭐라나 ...^^
돼지족 두벌 8개가 들어 왔습니다
서너시간 물에 푹 담갔었구요.
↘↘↘
애벌 삶아 버릴물에도
본격적으로 고울 물에도 같은 향신료들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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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 바글 끓여
뽀독 뽀독 소리 나도록 말갛게 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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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의 불순물도
사이 사이에 낀 기름기도 대강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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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린내를 잡느라 홍삼뿌리도 넣었어요
어지간히 익었나 봅니다 국물이 뽀얀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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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 파 넣은 식초 간장에 찍어 먹다 먹다 남은 거
갖은 양념에 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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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듯한 그릇에 앉혀야
봐 줄 만큼 예쁘고 썰기가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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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상할염려도 없고 얼른 굳힐수도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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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탱하게 잘 굳었네요
반들 반들 모양새도 괸찮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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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 파 넣고 고추가루도 넣고 깨소금은 물론
식초 듬뿍 넣은 초간장 곁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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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조림을 밝히는 영감님
소원을 풀어 드려야 할 것 같아 구입
자주는 먹을수 없을거 같네요 너무 비싸서 ...^^
양파 홍고추 청고추 다진마늘 저민생강
무와 고추가루 어슷어슷 대파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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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전치 못하게 넙쭉 넙쭉 크게 썬 무를
바닥에 한 켜 앉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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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뿍 간장 넣고 참기름도 넣었습니다.
후추가루도 설탕도 시알따끔씩 넣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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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에 재료를 채곡 채곡 얹고
사이사이에 양념을 낑겨넣고 위에 듬뿍 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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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르르 끓으면 중불로 줄여 끓입니다
무가 푸욱 무를 때 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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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대화할 여유도 없답니다.
너무 맛나서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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