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흐드러진 옥상 영산홍 밑에서 마시는 커피한잔의 행복

로마병정 2014. 4. 12. 07:00

 

 

 

 

 

 

새벽 운동길에서 영감님이 줏어온 비닐봉지 속의 영산홍들

배리 배리 말라 살기나 할까 염려하며 꽂았던 ...

오륙년 전이었지 싶네요

 

이렇게 어른처럼 자라 

봄마다 흐드러지게 피어

기쁨을 줍니다

신통 방통하게도 ... _()_ 

 

 

 

 

 

 

 

 

 

 

 

 

 

 

 

 

 

 

 

 

 

 

 

 

 

 

 

 

 

 

 

 

 

 

 

 

아침마다 옥상에서 마시는 커피 한잔

여유롭고 편안하고 ...

 

오늘도 무사히 살아남음에 감사하자

쨍 커피잔 맞부딪치면서 마주 웃지요 ...^^ 

 

검은깨꿀환 4알

홍삼편 여섯쪽

치즈 두장

두 노친네의 새벽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