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간데 없이 넓은 터에 심겨진 낯선 풀 삼채
고혈압 고지혈증 암 그리고 당뇨에 좋다는 말만 들었었다.
우리나라 넓은 들에 지천인 푸성귀와 산야초들
모두 몸에 좋은것들인데 뭐 특별한고 우습게 여겼었고 ...^^
4kg을 구입하고
고갱이에 혹여 붙어있을 흙을 털어내느라
한가닥씩 갈라 씻어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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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쫑맛 풋마늘대 맛이나는 이 풀은 미얀마 마늘
찹쌀풀에 고추가루와 집집마다 좋아하는 젓갈을 넣는것으로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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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이질 않아서 벌떡 일어나 밭으로 금새 되돌아 갈 듯 성성하다.
양념을 켜켜히 발라 숨이 죽은후에 살 살 버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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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곡 채곡 눌러 담아 상온에서 익혔다.
이 삼채김치는 오 육개월까지도 맛이 변하지 않는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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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랗게 익었는데도 신맛이 나질 않는다.
나흘째 되는 날 김치냉장고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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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보느라 상에 올려 보았고
조금 질긴게 흠이라는 영감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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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채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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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하게 들어있는 식이유황은 피부노화방지와 강력한 항암작용을 한다.
*섬유소를 함유하고 있어 피를 맑게하고 배변을 촉진한다.
*통증 완화작용이 있으며 염증을 삭히는 작용이 강하다.
*각종 피부병치료 아토피질환 당뇨병 치료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고 혈전을 분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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