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심 네근을 잘근 잘근 눌러 달라 들여 왔습니다
배와 양파를 갈아 한시간 여를 재워 놓았다가
갖은 양념에 무쳐 갈무리 합니다.
이번 명절 갈비는 통과입니다 ...^^
고사리와 도라지 숙주 각각 볶고 무쳐넣습니다
거기서 조금씩 떼어 내
녹두전 속으로 챙겨 놓습니다.
불린 쌀 갈아 섞은 간 녹두에
파와 돼지고기 김치와 갖 가지 나물 표고 섞어 홍고추 얹어
녹두전을 부칩니다.
젯상에 올릴 빈대떡 모양은
타원형으로 부쳐 직사각형으로 잘라 올렸었는데
지금은 내 마음 내키는 생긴 대로 올립니다.
쑥 나오는 계절에 쌀불려 함께 빻아 넣었던 냉동가루
밤도 넣고 콩도 넣고 깨도 넣고
무더위에 지쳐 대충 대충 대충 ...^^
준비는 다들 하셨지요
온종일 땀을 바가지로 흘렸네요
세월이 아무래도 거꾸로 되돌아 가는듯 합니다
오늘은 애 많이들 쓰셨어요
푸욱 쉬셔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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