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부뚜막 앞에서 알짱 알짱 3 ~ 4분이면 묵은 나물 보드랍게 삶습니다.

로마병정 2015. 3. 2. 20:25

 

 

 

 

 

장작깨비처럼 삐쩍마른 고사리

골삭하니 물을 붓고 스윗치를 올립니다.

 

 

 

 

와그르르 끓어 오르면서 2분쯤 되면   

젓가락으로 슬쩍 뒤집어 아래 위를 바꿉니다.

 

 

 

 

뒤집어 2분 쯤 끓으면 불끄고 뚜껑을 닫습니다.

절대로 뚜껑 열어보지않고 12시간 이상 덮힌 상태로 둡니다.

 

 

 

 

옥상에 말려 담아놓았던 시래기

펄 펄 끓기시작하고 2분 후 아래위 뒤집고 

 

 

 

 

 

다시 2분 쯤 끓으면 불끄고 뚜껑을 닫지요

그대로 12시간 이상 둡니다.

 

 

 

 

12시간 후 맑은물에 깨끗이 헹구면

마른나물 삶기 완성입니다.

 

 

 

다래순도 취나물도

위방법으로 삶아 맹물에 거듭 거듭 헹구어 마무리

 

 

 

물을 삐느라 좌악 늘어 놓습니다

한개씩 따로담아 냉장고에 넣었다가 볶음할거예요

 

 

 

 

혹여 실수하지 않을까로

앞당겨 실험을 했답니다

 

익었나 익었나

끓는 솥에 손가락 넣어 비벼보고 비벼보고

까딱 지나치면 뭉그러지고

뭉그러질까 서둘면 덜 삶아져 뻐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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