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천덕꾸러기 돼지껍질 삶아 볶아도 먹고 편육으로도 먹고

로마병정 2015. 7. 14. 15:15

 

 

 

 

 

커피에 된장 파잎 양파 생강 월계수잎 통후추 넣은 끓는물에

슬쩍 데쳐 칼로 앞뒤를 긁어내면서 말갛게 씻고

다시 마늘과 양파 통후추 넣은 끓는물에 삶는다.

 

 

 

 

 

양파와 마늘 배를 함께 갈고

간장에 파 후추가루 고추가루 깨소금 다진 생강

참기름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삶아 건져 말갛게 씻겨진 껍데기를

적당하게 잘라 위 양념장에 버므려

간이 배이도록 한시간 여를 냉장고에서 숙성시킨다.

 

 

 

 

팬에 볶으면서 탁탁 튀는 소리가 날때 쯤

양파채와 어슷썬 풋고추를 들뜨려 마무리

치커리나 푸른푸성귀를 곁에 곁들여 담아 완성

 

 

 

 

간장에 부추와 파 마늘 고추가루 깨소금 매실청 홍피망

상추등 쌈채소를 부득 부득 뜯어 양념장에 버므리고

껍질볶음과 곁들이면 좀 상스럽지만 구수한 맛이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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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껍데기를 적당하게 잘라 잘라

삶았던 국물 좀 넣어 자글 자글 약불에 익힌다.

이때 중간쯤에 다진 마늘을 듬뿍 넣어 잠시 끓여 마무리.

 

 

 

 

간장과 후추가루 참기름에 무쳐 바른 그릇에 앉히고

위에 깨소금과 어슷썬 풋고추를 얹고

냉장고에서 하룻저녁을 굳힌다.

 

 

 

 

탱글 탱글하고 쫀득 쫀득한 편육

납다데하게 썰어 깨소금과 파 들뜨린 초간장을 곁들인다.

당연지사 막걸리도 곁에 놓아 대령한다 ...^^

 

 

 

먹을적마다 데치고 삶고가 참 귀찮습니다.

듬뿍 구입해서 손질해 냉동실에 넣지요.

비가 뿌리는 구진한 날

고때 꺼내면 아주 요긴하게 쓰여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