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신 틈바구니 짧은 시간 쪼개어
툭툭 꺾어 보내주신
불쑥 올라와 꽃필 준비하는 실한 상추대궁들
다듬느라 잘려나간 상추댓마다 뽀오얀 즙이 흥건하게 맺힙니다.
흙터느라 잠시 담가 놓았다가 씻고 물삐고
삼삼한 소금물에 살짝 절였다가 살래살래 씻어 물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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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루 드르륵 간 홍고추 찹쌀풀 다진 마늘 저민 생강
쪽파 부추 새우젓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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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삐어 놓은 상추에 양념을 골고루 발라줍니다
아기다루듯 사아알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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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뜨지않게 살살 눌러담아 직바로 냉장고에 넣습니다
날것인 그대로 먹어도 괸찮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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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싸름도 하고 달큰도 하고
김치와 또 다른 보드랍고도 아작 아작 먹을만한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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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궁상추와 함께 배달되어진 풋고추
꼭지는 짧막하게 남기고 구멍을 숭숭 뚫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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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3컵 설탕 2컵 식초 2컵 매실청1컵 소주 1컵
맛을 보면서 가감하고 부어 눌러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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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고추 사이 사이에 숨겨진 빨간 토마토
칼집을 낸 토마토를 끓는 소금물에 살짝 삶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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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을 벗기고 한컵 분량으로 나눠담아 냉동실에 넣습니다
필요시에 한팩씩 꺼내 드르륵 갈아 대령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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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천연 강장제가 되는 상추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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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과 미네랄이 신진대사를 돕고
몸의 긴장을 완화시켜 피로회복에 좋답니다.
빈혈예방에 도움이 되는 철분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비타민 A가 칼슘의 흡수를 돕는다네요.
풍부한 루테인이 눈건강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흰 즙에 들어있는 락투세린과 락투신은 진정작용이 있고
또한 치아를 희게 하고 피를 맑게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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