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이 살짝 넘어 백일로 들어서려는 어느날
오미자를 걸름니다.
다른청과는 달리 오미자는 늘 추위와 맞닥뜨리네요
담그는 철이 9월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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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 02 | 03 | ||
베보자에 쏟아붓고 | 고무줄로 묶은 후 | 몇겹의 신문지로 덮고 |
이틀밤을 재우고 삼일째 되는 아침에 담습니다
맑은 햇살이 좌아악 퍼지는 옥상
밝고 맑아 기분이 상쾌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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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kg 을 담갔는데 얼마나 될지 병마다 따라 담고
버리려던 찌꺼기 아깝다는 영감님 성화에
요리술에라도 쓰려 술을 부을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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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색이 이쁜지 햇살에 비춰봅니다
햇것이라 맑고 붉고
한해 묵으면 조금 어두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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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숙성시켰다가 마시려고
뒷 곁으로 옮겨 놓습니다.
부자가 된 듯 종일 든든하고 흐뭇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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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에 1/5쯤 딸딸딸 딿고
맛을 보아가면서 따순물을 보충해 마십니다
여름엔 얼음을 동 동 띄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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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9월 된 두째 은결이가 아주 좋아합니다.
첫째 은찬이는 매실청을 즐겼었는데 ...
작년에 담그었던 10kg이 적어
오미자님 댁에서 완제품을 몇병 구입해서 보충
올해는 아예 20kg을 담갔습니다.
http://blog.daum.net/myoungja62/1258 ...오미자청 구입처
오미자의 효능
*눈을 밝게 신장을 보하며 *양기를 북돋는다
*술병 해독과 *폐기를 보하고 *기침을 멎게한다
*성대를 보호하고 *간장을 보호하고 *혈압을 낮춘다
*심장을 강하게 해준다
*몽정 조루증을 고쳐 남자의 정력을 돋운다
*전신피로 *신경쇠약 *두뇌의 피로를 푼다
*여자의 자궁수축을 돕는다
*갈라진 머리카락을 돕는다
*시력감퇴에 도움을 준다
*뇌파를 자극 졸음을 쫓는다
*열을 내리고 갈증을 풀어준다
*어린아이의 기침을 멎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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