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꿀에 재 넣었다 해도
흑삼은 역시나 씁쓰레합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 쫄깃하게
쌉싸름 하면서도 달큰하게
오쿠에서 흑삼정과고를 만듭니다.
냉동고에 넣어졌던 꿀에 잰 흑삼편에
자박 자박 잠길정도의 꿀을 붓고
일곱시간을 고아댑니다
우리들 자랄 때 종기에 붙였던 고약 비스름
숫깔로 꼭 꼭 눌러 으깨고
똑 똑 스푼으로 떠 먹으면 됩니다
맛도 괸찮고
먹기도 괸찮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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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만들기 메뉴얼에서 10시간 증숙시킨 마늘
영감님 왈 조금 아린듯 하다나요
이 참에 흑마늘도 꺼내 일곱 시간 고아
흑마늘정과고를 만듭니다.
꾸덕 꾸덕 말려서 냉동했던 흑마늘
쫄깃 쫄깃 제리처럼 부드러웠는데 ....^^
역시나 흥건하게 꿀을 붓고
무던히 기다리면서 만듭니다
숫깔로 꼭 꼭 꼭 눌러 뭉그려 뜨리고
티스푼으로 떠자시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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