큼직한 오이 두접을 받았습니다
따서 바로 보내신거라 아주 싱싱하네요
설탕이 두포 ... 6kg
식초가 두병 ... 3.6L
그리고 호렴 ... 6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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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김치 담갔던 항아리지만 그래도 의심스러워
커다란 김장봉투속에 넣었습니다
설탕 소금 식초 한꺼번에 쏟아 부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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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만에 부피는 줄었지만 물에 잠기지는 않았습니다
비닐봉투를 뱅 뱅 감아 동여 매고
물에 잠기도록 돌로 누질렀습니다.
▽
다시 이틀만에 보니 흥건하게 물에 잠겼네요
이번엔 돌을 오이위에 직접 누질르고
비닐위를 꽁꽁 묶어 벌레가 꿰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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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매실청과 식초와 주방세제를 섞어
오이지 근처에 놓아 두었는데
왼 나방이까지 빠졌네요 미안스럽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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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접 반을 들였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뭉그러지는 요즈음 마늘
자그마한 그릇에 얼립니다 애들도 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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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냉동기에는 요리 조리 칸을 가르고
꼭 꼭 눌러 담아 얼립니다
나중에 한토막씩 꺼내 사용하면 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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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단축시키는 특냉실이 있어 참 좋습니다.
돈까스도 동글전도 모두 여기서 얼립니다
마늘역시나 요 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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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장아찌와 흑마늘은 토종 육족마늘로 담글겝니다
오이지는 하지전에 담가야 하고
마늘은 하지가 지난 다음에 뽑는 걸 써라
친정 엄니 말씀이 아직도 귀에 쟁쟁 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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