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트리에 불을 밝히고 불낙볶음으로 성탄이브를 즐깁니다.

로마병정 2016. 12. 24. 23:49





12월 1일에 불을 켜고 음력 초하루까지 밝힙니다.

LED라서 고장도 나질 않고 전기요금 걱정도 없습니다.

몇년째 사용하는 우리집 효자 트리

갖가지색으로 여러개를 감았더니 아주 곱고 예쁩니다 .






내게 로봇을 부탁한지가 한참

이학년을 무사히 맞추고 겨울 방학을 맞으면서 상도 타오고  

이참 저참 신사임당 한장을 넣었습니다

작은애는 조금 넣었구요 ...^^







동전을 딸랑거리면 지체하던 순산도 한다던가요

둘다 봉투를 들여다 보면서 신났네요

돈을 모르는 작은애까지

앙가슴에 안고 수선을 떱니다 ...^^




아무리 보아도

자기가 감당할 금액이  아닌듯 한가 봅니다

계속 들여다 보네요

엄마가 갖을거냐 말거냐 내꺼다 떠들석 ...^^




그 모습 지켜보는 에미도 흐뭇한가 봅니다

두째 겨리를 갖었을때 고령이라 염색체 검사를 하잔다며

하고 싶지 않아요 어머니 하던 착한 며느리

하지마렴이 엊그제인데 벌서 네살이네요.




오겹살 다섯근을 불고기 거리로 슬라이스

냉동고속의 배즙 양파즙 홍고추 간거 녹입니다

고추가루와 절구에 빻은 굵은 고추가루

마늘 생강술 파 후추가루 참기름 깨소금 설탕을 고추장과 버므립니다 




호렴에 바락 바락 주물러 씻은 낙지를

팔 팔 끓는 소금물에 기절만 시켜 물을 받칩니다

돼지고기를 무치고

그 양념에 낙지도 무칩니다




뜨거운 팬에 돼지고기와 낙지를 볶아

넓고 우묵한 무쇠팬을 달궈 양파와 청경채를 깔고

두가지 볶음을 얹어 완성 시키고

상추쌈을 곁들입니다 .




서둘러 나갔던 아들내미 아빠몫으로

좋아하시는 수육과 참치회를 들여 왔습니다

막걸리도 소주도 물론이구요

 불낙 볶음은 은찬이가 좋아합니다.




상을 물리곤 끝인 줄 알았더니

에미가 미리 케익을 준비 했다네요

불을 그어 대느라 신나는 은찬이

느긋하게 기다리는 은결이 아주 행복한 표정입니다








케익은 먹자고 준비 한것이 아니고

순전히 불을 키고 끄려고 준비한거 같습니다

켜고 끄고 다 물러 난 후

촛불 다시 켜고 독차지 한 은결이 낄 낄 아주 좋아 죽습니다.

 



교회는 나가지 않아도

해마다 불을 밝힙니다

맞은편 아파트 사람들 보며 좋아하라 불밝히던 옥상위 트리

올해는 통과 했습니다

위험할수도 있다는 두째딸 성화에 ....


들르시는 모든 분들 즐거운 성탄 되셔요

평안과 기쁨을 기원 드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