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아구탕도 아구찜도 그냥 저냥 흉내를 냅니다.

로마병정 2017. 1. 8. 21:45




엉터리 아구탕을 끓입니다

몇 토막 남겨서 아구찜도 만들구요 ...^^




툭 툭 잘라온 아귀를

깨끗하게 씻어 받쳐 물기를 삡니다.





소금 들뜨린 끓는 물에 탐방 탐방 넣어

이삼분 쯤 뒤에 건져 냅니다.





튀겨낸 아구를 짠기와 불순물 제거 차

냉수를 끼얹어 물기를 받칩니다 





끓는 물에 말린 팽이버섯을 넣어 채수를 내고

그 물에 콩나물도 익혀 냅니다





넓고 둥근 큰 냄비에 아구를 넣고

오만둥이도 넣고 채수를 부어 끓입니다 .





다진 마늘 파 생강 매운 또 덜매운 고추가루

홍고추 마른 팽이 새송이 풋고추 볶은소금





다 끓으면 미나리와 쪽파를 얹습니다

전골남비 큰것에 옮겨 담아 올리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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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조각 남겼던 아구를 찜으로 만들겁니다

녹말가루를 풀어 준비 합니다





콩나물과 팽이버섯을 깔고 녹말물로 걸쭉하게 만듭니다

다 섞이면 위에 찹쌀가루를 덧 뿌려 다시 젓어 줍니다





사진도 잘 찍히지를 않았네요

눈으로 보인 실체색은 발갛고도 정말 화려했었는데 ....^^





그릇이 마땅치 않다며 

구입하자 성화 이봉사인 큰딸 두째딸  

내가 70살만 되었어도

멋진 그릇으로 대체 할텐데 

이젠 너무 늦었지 싶네요 

그릇이 미워도 그냥 슬쩍 보아들 넘기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