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약을 자신지 이년 쯤
삼개월에 한번씩 피검사
수치가 높아져 MRI 검사를 하잡니다.
MRI 의 수치는 1, 2 , 3, 4, 5 로 나뉘는데
1과 2는 암이 아니고 4, 5는 확실한 암이라데요
영감님 수치는 애매모호한 3
암이라고도 아니라고도 할 수 없다던가요
삼개월 후 혈액검사를 다시 하잡니다
수치가 올라가면 무조건 조직검사 ...
후두암 건사에 사년
그 먹거리 전쟁의 후유증이 아직인데
벗어나잔 생각에서 일거리를 만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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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물에 5분 쯤 담갔던 황태 세마리 머리는 육수 내고
다진 마늘 파 생강술 고추가루 깨소금
설탕 참기름 조선간장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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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에 무친 황태포를 한시간 쯤 숙성
육수를 붓고 약한 불에서 끓여
우묵접씨에 담습니다 영감님이 제일 좋아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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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갛게 씻어 말려 두었던 율무를 꺼냅니다
날씨가 더 더워지기 전에 볶아
율무차거리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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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채 납쪽 납쪽 썰어 말렸던 생강편도 꺼냅니다
곰팡이라도 필까 염려되어
이것도 슬쩍 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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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불에서 볶느라 율무는 한시간 가웃
생강은 30여 분
좌악 펴놓고 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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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게 식혀 당장 사용할것들은 병에 담고
큰 봉지로 옮겨 냉동고에 넣습니다.
밀린 숙제 같았는데 끝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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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하게 보이는 뒷 선반으로 옮길겝니다
이름을 영글게 써붙이지 않으면
영감님 소리 소리 지르며 찾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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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이 아주 곱습니다
구수하기도 하지만 매콤도 합니다
따숩게 한잔 마시면 속까지 따수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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