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봄동으로 만든 김치도 쌈도 맛난 봄철의 음식입니다.

로마병정 2017. 3. 4. 11:30





짝 바라진 봄동을 사들입니다

지금 한창이거든요

겨울을 노지에서 견딘 그 힘이

고스란히 몸으로 스며들거 같은 봄동



어느분의 겨울 파 저장법입니다

따라쟁이 했더니 아주 요긴하네요

그분은 모두 유리병에 넣으셨던데 난 없어서 ...^^





봄동을 구입 했습니다

김장김치의 수명을 좀 늘이려구요

살짝절여 겉절이도 살짝 데쳐 쌈으로도 먹습니다.




빨그레한 색깔을 내느라 빨강 피망도 넣었습니다

달착지근도 하고 아작 아작

먹을만 합니다




바깥부분의 억센 부분은 소금물에 데쳐

뜨물에 된장풀어 국을 끓입니다

폭 익었으면 거피한 들깨 곱게 갈아 섞습니다.

 




작은 아기 양배추를 짝 갈라

팔 팔 끓는 소금물에 데치고

그 물에 고갱이로만 고른 봄동도 데쳐 받칩니다




오쿠에서 띄어 만든 청국입니다

풋마늘 다진파 다진마늘 생강 깨소금 고추가루

부추는 나중에 넣고 참기름으로 마무리 합니다




쌈채소가 흐드러진 세월입니다

청국장엔 특별히 간을 하질 않았구요

김에도 싸 먹으려면 간기가 세질거 같아서입니다.



이렇게 화려합니다

여러가지가 아니라도 먹을만 하구요

치매예방에 탁월하다는 머위까지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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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밥 준비를 합니다 쫑쫑썬 김치에 돼지고기

표고버섯 새송이 느타리버섯 파 마늘 풋마늘

참기름과 후추에 무쳐서 쌀과 켜켜로 앉힙니다.





본색은 참 고왔었는데 예쁘질 않네요

그래도 맛은 일품이었습니다

김치가 떠러지기 전에 두어번은 더 만들거 같네요




달래랑 풋마늘 고추가루 깨소금 

그리고 들기름 듬뿍넣은 양념장과 대령합니다

목을 추기시라 우거지국도 곁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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