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바라진 봄동을 사들입니다
지금 한창이거든요
겨울을 노지에서 견딘 그 힘이
고스란히 몸으로 스며들거 같은 봄동
어느분의 겨울 파 저장법입니다
따라쟁이 했더니 아주 요긴하네요
그분은 모두 유리병에 넣으셨던데 난 없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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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동을 구입 했습니다
김장김치의 수명을 좀 늘이려구요
살짝절여 겉절이도 살짝 데쳐 쌈으로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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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그레한 색깔을 내느라 빨강 피망도 넣었습니다
달착지근도 하고 아작 아작
먹을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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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부분의 억센 부분은 소금물에 데쳐
뜨물에 된장풀어 국을 끓입니다
폭 익었으면 거피한 들깨 곱게 갈아 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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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기 양배추를 짝 갈라
팔 팔 끓는 소금물에 데치고
그 물에 고갱이로만 고른 봄동도 데쳐 받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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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에서 띄어 만든 청국입니다
풋마늘 다진파 다진마늘 생강 깨소금 고추가루
부추는 나중에 넣고 참기름으로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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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채소가 흐드러진 세월입니다
청국장엔 특별히 간을 하질 않았구요
김에도 싸 먹으려면 간기가 세질거 같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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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화려합니다
여러가지가 아니라도 먹을만 하구요
치매예방에 탁월하다는 머위까지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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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밥 준비를 합니다 쫑쫑썬 김치에 돼지고기
표고버섯 새송이 느타리버섯 파 마늘 풋마늘
참기름과 후추에 무쳐서 쌀과 켜켜로 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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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색은 참 고왔었는데 예쁘질 않네요
그래도 맛은 일품이었습니다
김치가 떠러지기 전에 두어번은 더 만들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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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랑 풋마늘 고추가루 깨소금
그리고 들기름 듬뿍넣은 양념장과 대령합니다
목을 추기시라 우거지국도 곁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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