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젓번 5kg 담근 명이가 괸찮았던가
애들이 잘 먹어 이리로 저리로 퍼 돌리고
다시 산명이를 사들였다
꽃대궁이 한개씩 대롱 대롱 붙어있어 신기하다
울릉도 명이처럼 잎사귀만 잘린것이 아니고
송아리채 밑둥까지 싹뚝 잘라 보내셨다
먼젓번 것은 울릉도 명이
이번것은 산에다 옮겨 심어 기른 산명이란다
대궁이 빨그레 매콤한 것이 풋마늘 맛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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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목보자 좌아악 펴고 하룻저녁을 말리고
뒤적이며 쉭 쉭 소주 뿌려주고
지난번 만들어 두었던 장아찌 간장 꺼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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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궁을 어긋나게 채곡 채곡 담고 망으로 덮고 돌로 짓누르고
꼴 꼴 꼴 꼴 간장 들이 부어 마무리
실온에서 삼일쯤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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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것 산마늘은 통의 밑에 넣고 그 위에
먼젓번 담가 삭힌 울릉도 명이를 얹어 합궁 시켰다
통이 꽉 차야 기분이 개운한데 ...^^
▽
애들이 열고 닫으며 꺼내 먹기 편하라
한칸에 오이지랑 명이랑 함께 들어 앉혔다
갈무리를 끝냈으니 여름날의 걱정 한끝이 덜어졌다.
▽
http://blog.daum.net/haingja1228/15706512 ... 임성근의 황금비률 장아찌 간장
× × × × × × × ×
소금 들뜨린 끓는 물에 기절만 시킨 미나리
김치 양념에 버므려 미나리 김치를 담근다
무치면 쉬어 버리게 되니까 김치 양념으로 ...^^
▽
× × × × × × × ×
게가 너무 비싸 올 핸 겨우 열마리만 담갔다
담근지 24시간 만에 건져 물을 다시 끓여 식혀 붓고
사흘만에 건져 냉동실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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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살을 발려내 딱지속에 소복하게 담고
실파 실고추 참기름 깨소금 얹어 대령
최고급 반열에 올려질것 같다 高價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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