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맛갈스런 황태구이에 황탯국 황태고추장까지 냉장고 비우기는 계속 ...

로마병정 2019. 4. 23. 23:30





(황태구이와 황태채 무침)


냉동고 속의 황태 20여 마리

잠시 불렸다 물기빼고 고추장 양념에 무쳐 숙성  

들기름 두른 약불에서 노릇 노릇 굽고


 





고추장 양념에 들기름 듬뿍 넣어 무친 황태채

구이랑 한접씨에 몫 몫으로 담아

쪽파 송 송 몇개 얹어 색도 살리고 ...^^


 






☆  ☆  ☆  ☆  ☆  ☆





(황태 쪽팟국)


납다데 썬 쇠고기와 황태채 파 마늘 참기름에 달 달 볶아

 물을 조금씩 나눠 부으면서 조선간장으로 간하고 물이 끓으면 

쪽파에 계란과 고추가루 씌워 탐방 탐방 넣는다.


 



 





패거리 암에게 당하기 전 영감님

술국으로 큰 대접 받았었는데 ...

 배틀하고도 구수한 황태 쪽팟국 완성입니다

 






☆  ☆  ☆  ☆  ☆  ☆





(황태채 고추장)


바락 바락 주물러 말갛게 씻어 받친 황태채

마른 팬에 노르스름 볶고 정종 맛술 후추에 

넉넉히 물 부어 10분 쯤 끓인 후 가위로 짧게 자른다.


 



 





돌덩이에 내얼굴 색인 삼년 차 검으티티한 고추장

배즙 양파즙 사이다로 묽으레 풀어  

끓인 황태채에 고추가루 마늘 꿀 원당 넣어 끓여 마무리 ...^^


 





작은 그릇에 소분해서 담아

떠러져 사는 두 딸에게도 보내느라 얼렸다

전다구니에 붙은것엔 갖은 양념 넣어 목삼겹을 무치고 ...


 





고추가루랑 참기름 간장과 

다진 파 보충해서 무친 목삼겹에

통채로 토막낸 대파 고구마 저민가지 한팬에서 구어 먹는다.




이 고추장은 떡볶이나 비빔국수

돼지고기 무침 비빔밥에도 사용할 수 있어

무더운 날 손길을 덜어주는 아주 요긴한 요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