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햄버거 패티를 만듭니다
돼지목삼겹 갈아서 ...3근
수입 쇠고기 갈아서 ...2.5근
양파 곱게 다져 꼭 짜 팬에 볶아 수분 날리고
당근 곱게 다져 꼭 짜 팬에 볶아 수분 날리고
감자 곱게 갈아 건더기와 가라앉은 앙금 넣고
다진마늘 소금 진간장 후추가루
정종 빵가루 생강분
들어가는 재료를 줄이고 줄이고 ...
곱게 곱게 다지고 갈고 꼭 짜서
마른 팬에 볶아 수분 날리고
차게 식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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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가루와 감자 간 것 후추가루에 앙금
탁 탁 그릇 바닥에 던지면서 사이사이의 공기를 뺀 후
볶아 식힌 양파와 당근을 섞고 다시 한참을 치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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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봉지에 나눠 담아 딤채에 넣는다
몇시간을 숙성 시켜 골고루 섞이면 꺼내 부친다.
간이 맞는고 시알따끔 익혀 빵에 낑겨 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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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 납다데 만들어 가운데를 지긋이 눌러 준다
아랫집 애들에게 내려 보낼것 20여 개씩
예쁘게 부쳐진것으로만 골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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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직하게 만든것 같은데 오그라들어 모양이 영 파이다
부친김에 두부와 고구마 그리고 가지도 함께 익혀
이 패티랑 모듬접씨 차려 점심을 때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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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직막한 패티 두개는 영감님 것
자그마한 패티 한개는 내 것
보리밥 반주걱씩 곁들이고 돈까스 소스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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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라야 열무김치랑 동치미 달랑 두가지 뿐
그래도 즐겁게 즐겁게 먹는다
별식이니까 ...^^
▽
만들기는 햄버거 속이지만
노친네 둘은 야채 곁들인 가짜 돈까스로 즐긴다
오늘은 야채칸이 텅텅 비어 좀 빈약하지만 ...^^
◇ ◇ ◇ ◇ ◇ ◇ ◇ ◇
색이 흐리고 짤막한 열무가 연해 보여 한박스 배달
찹쌀풀에 절구로 빻은 고추가루에 홍고추도 넣고
소금과 까나리 아주 조금 넣어 준비
▽
생강도 통마늘도 납다데 저몄고
배를 두개 갈아 넣었고 미나리도 넣었고
보리밥 비빌것이라 김칫국물은 자작하게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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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헤일리에서
어디가 적당한고 두리번 거리는데
며느리 왈
난 열무국수 ...... ^^
그래서
근사한 곳이 얼마나 많은데 겨우 국수집으로 갔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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