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봉평 메밀국수를 구입
그 메밀국수 말아야 할 백김치를 담습니다
살어름이 동동 뜨는 시원한 김치국물이 필요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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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그기 이틀전에 먼저 무를 구입해서 큼직하게 쪼개
소금과 설탕을 원없이 듬뿍 뿌려 절여 놓습니다
짜면 어쩌나 걱정 말라는 유튜브 어느 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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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밍하고 물만 많은 여름 배추 당연히 맛이 없지요
그래서 쌈배추로 골랐습니다
얇은 두께라 세워서 절이고 씻어 물을 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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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이 팍 팍 일어나는 맛난 감자를 삶아
생수와 함께 곱게 곱게 갈았습니다
요리사는 찹쌀밥을 갈았지만 난 감자로 대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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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과 씨를 제거한 배와 마늘과 양파를 갑니다
주머니에 넣어 김치 켜에 넣을것이고
고추씨도 다시팩에 넣어 역시나 켜에 넣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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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 절였던 물에 위 양념간것을 체에 받혀 섞고
까나리 반컵 쯤 넣고 설탕 두어 컵 넣고
모자라는 간은 볶은 소금으로 보충하며 국물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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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짜낸 건더기에 얼렸던 간마늘을 보충했고
간 생강도 주머니에 함께 넣어
배추켜에 넣을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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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찮게 많은 양이라 나눠담을 경우 맛이 다를것 같아
다라이에 앉히고 사이에 주머니를 넣었고
틈새없이 랲으로 꽁꽁 감아 하루저녁을 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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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그릇으로 옮기니 양념주머니가 갈려
요리사 말씀대로 한쪽엔 고추씨를 훌 훌 뿌렸습니다
나중에 보니 밑으로 탐방 다 가라앉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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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채에서 이틀을 묵힌 뒤 무는 착 착 아주 얇게 썰고
살어름까지 건져 작은 그릇에 셋팅 며늘에게로 내려 보냅니다
무가 얇아야 낭창 낭창 부드럽고 아작 아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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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끗 들은 요리사 설명을 기억해가며 대충 담급니다
똑 같이 하려면 담글적 마다 레시피를 확인해야 할테니까요
남의 정신으로 살기 싫어서
방법만 슬쩍 듣고는 내 생각 움직임에 따릅니다.
김칫국물에 무우 착착 썰고
겨자와 설탕 배 구운계란 홍당무 편육 얼음 동 동 띄우니
국수맛 괸찮던데
맛나겠다 들덤빈 사람 젖히면서
사진 찍자가 면구스러워 통과
흔적이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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