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생의 맛간장을 따라해 봅니다
돼지고기 갈아서 1근 진간장 1.2L 원당 200g
난 여기에 맛술 한컵을 보충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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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진 고기 낱낱히 떼어지도록 골고루 눌렀고
휘이휘 젓어 설탕도 다 녹였습니다
난 문서에 없는 후추도 조금 보충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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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글 버글 끓어 고기가 익으면 불을 끕니다
위에 기름이 둥 둥 뜨지만
새송이를 볶을때 국자로 휘휘 젓어서 그냥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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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작 국자로 듬뿍 셋을 떠 넣었고
끓기 시작하면 젓으면서 불을 줄여 물기가 잦아 들 때 쯤
참기름과 파 다진 마늘 검은깨 후추가루 뿌려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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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꼴로 네모꼴로 그리고 동글 동글 툭툭 잘라
삼삼한 소금물에 부드러워 질때까지 한참을 절였다가
지긋이 눌러 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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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글 버글 끓인 맛간장을 두어국자 떠넣어
한참을 졸이다가 국물이 자작해 질 때 쯤
쪽파랑 마늘 홍고추 깨소금 뿌리고 참기름 넣어 마무리 합니다.
커다랗기만 하고 생긴게 영 마땅찮은 감자
뭉그러짐을 막느라 가장이를 도려내고 끓는 소금물에 대충 익혀
맛간장 세국자를 넣어 뚜껑 덮고 가끔 젓어주면서 익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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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자작하게 잦아 들 때 쯤
다진 마늘 쪽파 후추가루 홍고추를 넣고
한번 더 끓이다가 참기름 들뜨리고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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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은 폭우가 세상을 흔들거나 폭염이거나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열무김치에 오이소바기 그리고 깻잎 오이지 무침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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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이구석 저구석에서 자란 들깻잎이
오리탕이나 닭볶음에 넣어 쓰고도 금새 무성하도록 자랍니다.
연한 윗순으로 잘라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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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 듬뿍 넣은 양념장에 재어
채곡 채곡 쟁여 넣으면
따순밥이나 고기 구울때 아주 요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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