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역시나 우리집의 거친 음식들 ...

로마병정 2019. 8. 2. 16:30








백선생의 맛간장을 따라해 봅니다

돼지고기 갈아서 1근    진간장 1.2L   원당 200g

 난 여기에 맛술 한컵을 보충 했습니다. 


 






뭉쳐진 고기 낱낱히 떼어지도록 골고루 눌렀고 

휘이휘 젓어 설탕도 다 녹였습니다 

난 문서에 없는 후추도 조금 보충했습니다 ...^^


 






버글 버글 끓어 고기가 익으면 불을 끕니다

위에 기름이 둥 둥 뜨지만

새송이를 볶을때 국자로 휘휘 젓어서 그냥 사용했습니다.


 






납작 국자로 듬뿍 셋을 떠 넣었고

끓기 시작하면 젓으면서 불을 줄여 물기가 잦아 들 때 쯤 

참기름과 파 다진 마늘 검은깨 후추가루 뿌려 마무리 합니다.


 






세모꼴로 네모꼴로 그리고 동글 동글 툭툭 잘라

삼삼한 소금물에 부드러워 질때까지 한참을 절였다가

지긋이 눌러 짜고 ...


 






버글 버글 끓인 맛간장을 두어국자 떠넣어

한참을 졸이다가 국물이 자작해 질 때 쯤

쪽파랑 마늘 홍고추 깨소금 뿌리고 참기름 넣어 마무리 합니다.


 






커다랗기만 하고 생긴게 영 마땅찮은 감자

뭉그러짐을 막느라 가장이를 도려내고 끓는 소금물에 대충 익혀

맛간장 세국자를 넣어 뚜껑 덮고 가끔 젓어주면서 익힙니다.


 






국물이 자작하게 잦아 들 때 쯤 

다진 마늘  쪽파  후추가루  홍고추를 넣고 

한번 더 끓이다가 참기름 들뜨리고 마무리 합니다.


 






며칠은 폭우가 세상을 흔들거나 폭염이거나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열무김치에 오이소바기 그리고 깻잎 오이지 무침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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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석 저구석에서 자란 들깻잎이

오리탕이나 닭볶음에 넣어 쓰고도 금새 무성하도록 자랍니다.

연한 윗순으로 잘라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냅니다.


 




 


들기름 듬뿍 넣은 양념장에 재어

채곡 채곡 쟁여 넣으면 

따순밥이나 고기 구울때 아주 요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