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찻거리를 볶습니다 )
율무 현미 보리 귀리 백태 서리태 강냉이
새 행주를 물에 빨아 깨긋이 훑으면서 닦습니다
햇살에 잠시 널어 물끼를 거두고 선풍기를 돌리면서 바싹 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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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아지면서 생기는 가루들을 고운체에 걸러내면서
누렇게 되도록 볶습니다
볶은 우엉과 돼지감자도 함께 끓여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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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 릉 지 )
보리와 현미를 섞어 밥을 짓습니다
팬에 옮겨놓고 자작하게 물을 붓고 스윗치를 켜지요
찌직 찌지직 한켠이 익으면 뒤집어서 다시 익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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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야지 고기 갈무리 )
대 여섯근을 들여다가 200g 300g씩으로 갈라 얼립니다
필요량이 많을때엔 큰것으로 또 작은것으로 ...
눈쌓인 미끄럼길을 뒤뚱거리지 않아도 된다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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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무가 달달하니 먹을만 합니다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고 뜨물을 사용합니다
소화에도 도움이 되는 젓국찌게 이때 돼지고기를 사용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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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말랭이도 서둡니다 )
대봉 세박스를 들여 옵니다
구입할땐 신나는데 쌓아놓고 보면 어느세월에 다 까누
그러나 까마득한 계단도 첫계단부터 오르듯이 집안일도 마찬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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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치미 짠지 달랑무 그리고 김장 )
배 추 6박스 ... 120kg
총각김치거리 ... 15단
동 치 미 ... 51개
짠지거리 ... 무우 2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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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튄다는 생새우 한관 (4kg)
옅은 소금물에 살레 살레 두번을 헹구어
물끼를 쪼옥 뺀다음 얼렸다가 김장에 사용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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