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산책 나가려다 힐끗 들은 뉴-스 부스러기>중 ....
10 월 1 일 물길이 열린다는 청계천 변
물이 흐르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변괴가 ???
청계천으로 들어선 물길은
청계천에서 몽땅 하늘도 증발되고
다시는 한강으로 흐르지 않나요?
수자원 공사하고 서울시하고
정말 두 부처만의 문젠가요 ?
에구
늙은이 염려는 하늘에 매달려서
이래서 좀 배워야 하는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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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동란 ...
단란했던 우리집 잿더미 위에서
내 아버지 끌려가 생사조차 확인 못한채 <아직도>
끄니 간곳 찾지못해 헤매던 판이니 ...
공부는 저 뒷전으로 밀려난지 한참 .
이해하기 버거운
아리송한 문제 한가지 꺼내들면
설음이 앞 다투어 밀려 와 ...
물기서린 눈망울 먼 하늘로 돌린다 .
애초의 문제
그것조차 잊은 채 ....
<2005.08.25>